일본 음악계를 선도하는 대형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는 24일 소속 그룹의 프로듀서 및 직원이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받아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소식은 세계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기 걸그룹 ‘XG’의 월드 투어 중 발생한 것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경위와 현행범 체포 상황
경시청 마약총기대책과의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20분경 아이치현 내 호텔 객실에서 코카인을 소지한 혐의로 회사 임원 사카이 준호 용의자 등 남성 4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사카이 용의자는 ‘SIMO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XG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로 업계 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수사 관계자의 정보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코카인 1봉지뿐만 아니라 추가로 여러 개의 코카인 봉지와 건조 대마로 추정되는 식물 조각도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마약의 입수 경로와 상습성에 대해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체포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바로 XG가 월드 투어 한창 중이었던 점에서도 극히 심각합니다.
체포 전날인 22일에는 나고야 공연이 열렸으며, 사카이 용의자도 스태프로 현지 동행 중이었습니다.
공연 종료 후 숙소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서는 놀라움과 함께 향후 그룹 활동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에이벡스의 사과와 조직으로서의 책임
사건 발각에 따라 에이벡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일부 보도 기관에서 당사 관계자 및 당사 그룹 직원의 체포 보도가 있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사실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해당사는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함과 동시에 관계 각처와 팬들에게 큰 걱정과 폐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있습니다.
체포된 4명 중에는 사카이 용의자 외에도 에이벡스 현직 사원 2명, 그리고 XG가 소속된 ‘XGALX’의 자칭 뮤직 프로듀서인 김 마이클 정 용의자도 포함되어 있어 조직적인 관리 체제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
XG는 혁신적인 음악성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 성공의 주역인 프로듀서의 비리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과 브랜드 이미지에 헤아릴 수 없는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중의 컴플라이언스 위반은 국제적 파트너십과 계약 관계에도 파급될 수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이벡스가 어떤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아티스트 활동을 어떻게 보호해 나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현장의 마약 오염이라는 뿌리 깊은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된 지금, 업계 전체가 컴플라이언스 철저화와 거버넌스 강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