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재건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닛산자동차는 2026년 2월 12일, 2026년 3월기 연결 순손익이 6500억 엔의 적자가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년 연속의 거액 적자가 되며, 적자 규모로는 해당사 사상 4번째 규모가 됩니다.
과거의 ‘기술의 닛산’은 지금, 어떤 기로에 서 있는 것일까요.
1. 왜 ‘6500억 엔’이라는 거액 적자인가? 주요 요인
이번 닛산이 발표한 연간 예상에서 적자 규모가 커진 가장 큰 이유는 ‘경영 재건을 위한 고름 짜내기’입니다.
인원 감축과 생산 거점 통합에 따른 특별 손실이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레미 파팡 CFO는 지금까지의 구조조정 비용에 더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말하자면, 미래 성장을 위해 현재의 부채와 비효율적인 자산을 정리하는 ‘고통을 동반한 개혁’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2. 매출액과 영업손익은 ‘상향 조정’ 조짐도
최종 순손익은 어려운 수치를 기록한 반면, 본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에는 일부 긍정적인 변화도 보입니다.
닛산은 지난해 10월 시점의 예상 대비 아래 수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 지표 | 2026년 3월분 예상 | 전년 동기 대비(참고) |
| 매출액 | 11조 9,000억 엔 | 5.8% 감소 |
| 영업손익 | 600억 엔의 적자 | 697억 엔의 흑자(전년) |
상향 조정 포인트
매출 감소폭을 억제하면서도 영업손익이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전망인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고정비 절감’이 꾸준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업에서의 효율화는 진전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향후 주목점: 혼다와의 제휴와 차세대 전략
닛산의 재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혼다(혼다 기연 공업)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입니다.
한때 통합 결렬 소문도 있었지만, 현재는 ‘대등한 입장’에서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기화(EV)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혼다와 손을 잡음으로써,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요약: 닛산은 부활할 수 있을까?
2년 연속 최종 적자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6500억 엔이라는 숫자에는 재건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행 투자’적인 측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구조조정 완수에 따른 고정비 절감
- 혼다와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이들이 계획대로 진행될지 여부가 2027년 이후 흑자 전환의 열쇠를 쥐게 될 것입니다.

